2016.08.30 이탈리아 주요 언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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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8-31 18:02조회7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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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30. (화) 주요 언론 기사
1. 공식적으로 지진 대비 건축법에 맞춰졌던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규정에 맞지 않은 공사 또는 재건축 및 보수작업으로 인해 붕괴된 건물들과 공공시설(학교, 병원, 성당, 공공기관 건물 등)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ㅇ 특히, 1997년과 2009년에 큰 지진이 두 건 발생한 후, 지진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어 상당한 자연재해 대비 예산을 할당받았던 Rieti시가 예산을 활용하지 않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한 건 등이 검찰 주요 수사 대상에 됨.
ㅇ Rieti 검찰은 공공시설 외에도 붕괴된 모든 주택의 건축 재료 샘플을 추출하여 수사 자료로 활용할 예정임.
2. 사망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되어 사망자가 총 292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오늘 8.30로 예정된 Amatrice 지진 피해자들의 장례식 장소를 둘러싸고 정부와 Rieti 치안국 그리고 Amatrice시 사이에 갈등이 빚어짐.
ㅇ Rieti 치안국장은 생존자들의 안전과 Amatrice시의 열악한 교통 환경 등을 이유로 Amatrice 피난민들에게 Rieti로 이동할 것을 당부하고 사망자들의 시신 역시 장례식을 진행할 Rieti로 이송하라는 지침을 내림.
ㅇ 이에 유가족들은 시신을 외지에 묻을 수 없다며 장례식을 Amatrice에서 진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시장 Sergio Pirozzi가 Renzi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지 말고, 시장을 해 봤으니까 알겠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한테 Rieti로 이동해서 장례식을 진행하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시민들의 뜻을 전하고 결국 총리의 권한으로 장례식은 Rieti가 아닌 Amatrice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됨.
※ 후드티에 메가폰을 들고 순회하는 모습으로 묘사되는 축구팀 감독 출신 Amatrice시장 Pirozzi는 대외적으로 로마 前 시장인 Alemanno와의 친분이 널리 알려졌으며, 우파 성향이 강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Renzi 총리와 좋은 관계를 과시하고 있는 점에 언론들이 집중하고 있음. 지진 피해 수습에 카리스마를 가지고 대응함으로써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음.
3. Abruzzo시에 50개의 주택으로 구성된 산악마을 Crognaleto가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위험에 따라 8.29 정오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져 오후 4시를 기점으로 마을 전체에 대한 접근이 차단됨.
ㅇ 여러 지역 지진 피난민들에게 L’Aquila 지진 후에 사용되었던 뉴타운 주택들이 제공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지진 피해 지역 인근에 거처가 마련될 때까지만 뉴타운에서 지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4.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 수석 대변인 Margaritis Schinas는, 지진 피해 복구 특별예산을 EU 재정운영 상태 검사에서 제외시킨다고 할 때 이는 ‘단기간 내에 진행되는 복구 작업에 대한 긴급예산’을 일컫는 것이라고 함. 이는 이탈리아 정부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Casa Itlalia와 같은 장기 프로젝트는 제외되는 것임을 의미함. Renzi 총리는 이에 ‘유럽 연합에게, 이탈리아는 동 프로젝트에 동원될 예산은 필요한 만큼 쓰겠다고 전한다’고 하면서 단호한 메시지를 전달함. Repubblica지에 의하면 정부는 유럽 집행위의 이와 같은 대응은 예상하지 못했으며, 금번 제재는 독일 메르켈 총리가 아니라 유럽 집행위 위원장 융커 보좌관들의 강경한 입장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5. IS잡지 Dabiq의 최신호(15호) 표지가 ‘Break the Cross’라는 제목을 달고 있으며 내부 기사에는 교황 Francesco의 이미지가 ‘원수의 말’이라는 글 밑에 실렸으며 교황을 위협하는 문구들이 여러 차례 실림. 나아가 현 교황이 ‘동성애자들을 변호’하고 ‘중도적 무슬림과의 대화를 계속 시도한다’는 이유로 유럽에 거주하는 젊은 IS 전사들에게 교황에게 주력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글들이 실림.
* 82페이지로 구성된 Dabiq 잡지는 2014년에 처음으로 출간되었으며, ‘비잔틴과 무슬림들 사이의 마지막 전투’가 치러질 것으로 예견되는 북시리아 지역의 이름을 딴 것이며 ‘마지막 전투에서 이슬람이 원수인 Francesco 교황을 물리치는 것을 희망’하면서 만들어진 잡지임.
6. 페이스북 CEO Zuckerberg가, Spotify의 공동 창설자이자 친구인 Daniel Ek의 결혼식(Como에서 진행)에 참석한 후 어제 로마를 방문하여 Francesco 교황과 Renzi 총리와 면담함.
ㅇ Luiss 대학교에서 강연을 했으며, 14명의 IT 분야 이탈리아 기업인들과 회의를 가진 후 일정을 마침.
- Luiss 대학 강연 중 50만 유로를 광고크레딧 형태로 이탈리아 적십자에 기부하고 Modean Reggio-Emilia 대학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 5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하여 화제가 되었으며, Luiss 대학생들에게 강연하면서 ‘혼자서 성공할 수 없다. 미래는 팀워크에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함.
ㅇ 교황과의 면담에서는 Facebook을 ‘약자들을 돕는 매체’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렌치 총리와는 Facebook의 ‘Safety Check’ 시스템이 지진이 발생한 후 생존자 확인에 기여한 점과 인공지능 연구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도됨.
ㅇ Zuckerberg는 신혼여행지로도 로마를 선택할 만큼 로마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고 했으며, 콜로세움 주변에서 경호원과 함께 조깅하는 사진이 화제가 됨.
*출처 : La Repubblica, Il Messaggero. 끝.
1. 공식적으로 지진 대비 건축법에 맞춰졌던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규정에 맞지 않은 공사 또는 재건축 및 보수작업으로 인해 붕괴된 건물들과 공공시설(학교, 병원, 성당, 공공기관 건물 등)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ㅇ 특히, 1997년과 2009년에 큰 지진이 두 건 발생한 후, 지진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어 상당한 자연재해 대비 예산을 할당받았던 Rieti시가 예산을 활용하지 않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한 건 등이 검찰 주요 수사 대상에 됨.
ㅇ Rieti 검찰은 공공시설 외에도 붕괴된 모든 주택의 건축 재료 샘플을 추출하여 수사 자료로 활용할 예정임.
2. 사망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되어 사망자가 총 292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오늘 8.30로 예정된 Amatrice 지진 피해자들의 장례식 장소를 둘러싸고 정부와 Rieti 치안국 그리고 Amatrice시 사이에 갈등이 빚어짐.
ㅇ Rieti 치안국장은 생존자들의 안전과 Amatrice시의 열악한 교통 환경 등을 이유로 Amatrice 피난민들에게 Rieti로 이동할 것을 당부하고 사망자들의 시신 역시 장례식을 진행할 Rieti로 이송하라는 지침을 내림.
ㅇ 이에 유가족들은 시신을 외지에 묻을 수 없다며 장례식을 Amatrice에서 진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시장 Sergio Pirozzi가 Renzi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지 말고, 시장을 해 봤으니까 알겠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한테 Rieti로 이동해서 장례식을 진행하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시민들의 뜻을 전하고 결국 총리의 권한으로 장례식은 Rieti가 아닌 Amatrice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됨.
※ 후드티에 메가폰을 들고 순회하는 모습으로 묘사되는 축구팀 감독 출신 Amatrice시장 Pirozzi는 대외적으로 로마 前 시장인 Alemanno와의 친분이 널리 알려졌으며, 우파 성향이 강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Renzi 총리와 좋은 관계를 과시하고 있는 점에 언론들이 집중하고 있음. 지진 피해 수습에 카리스마를 가지고 대응함으로써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음.
3. Abruzzo시에 50개의 주택으로 구성된 산악마을 Crognaleto가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위험에 따라 8.29 정오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져 오후 4시를 기점으로 마을 전체에 대한 접근이 차단됨.
ㅇ 여러 지역 지진 피난민들에게 L’Aquila 지진 후에 사용되었던 뉴타운 주택들이 제공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지진 피해 지역 인근에 거처가 마련될 때까지만 뉴타운에서 지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4.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 수석 대변인 Margaritis Schinas는, 지진 피해 복구 특별예산을 EU 재정운영 상태 검사에서 제외시킨다고 할 때 이는 ‘단기간 내에 진행되는 복구 작업에 대한 긴급예산’을 일컫는 것이라고 함. 이는 이탈리아 정부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Casa Itlalia와 같은 장기 프로젝트는 제외되는 것임을 의미함. Renzi 총리는 이에 ‘유럽 연합에게, 이탈리아는 동 프로젝트에 동원될 예산은 필요한 만큼 쓰겠다고 전한다’고 하면서 단호한 메시지를 전달함. Repubblica지에 의하면 정부는 유럽 집행위의 이와 같은 대응은 예상하지 못했으며, 금번 제재는 독일 메르켈 총리가 아니라 유럽 집행위 위원장 융커 보좌관들의 강경한 입장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5. IS잡지 Dabiq의 최신호(15호) 표지가 ‘Break the Cross’라는 제목을 달고 있으며 내부 기사에는 교황 Francesco의 이미지가 ‘원수의 말’이라는 글 밑에 실렸으며 교황을 위협하는 문구들이 여러 차례 실림. 나아가 현 교황이 ‘동성애자들을 변호’하고 ‘중도적 무슬림과의 대화를 계속 시도한다’는 이유로 유럽에 거주하는 젊은 IS 전사들에게 교황에게 주력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글들이 실림.
* 82페이지로 구성된 Dabiq 잡지는 2014년에 처음으로 출간되었으며, ‘비잔틴과 무슬림들 사이의 마지막 전투’가 치러질 것으로 예견되는 북시리아 지역의 이름을 딴 것이며 ‘마지막 전투에서 이슬람이 원수인 Francesco 교황을 물리치는 것을 희망’하면서 만들어진 잡지임.
6. 페이스북 CEO Zuckerberg가, Spotify의 공동 창설자이자 친구인 Daniel Ek의 결혼식(Como에서 진행)에 참석한 후 어제 로마를 방문하여 Francesco 교황과 Renzi 총리와 면담함.
ㅇ Luiss 대학교에서 강연을 했으며, 14명의 IT 분야 이탈리아 기업인들과 회의를 가진 후 일정을 마침.
- Luiss 대학 강연 중 50만 유로를 광고크레딧 형태로 이탈리아 적십자에 기부하고 Modean Reggio-Emilia 대학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 5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하여 화제가 되었으며, Luiss 대학생들에게 강연하면서 ‘혼자서 성공할 수 없다. 미래는 팀워크에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함.
ㅇ 교황과의 면담에서는 Facebook을 ‘약자들을 돕는 매체’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렌치 총리와는 Facebook의 ‘Safety Check’ 시스템이 지진이 발생한 후 생존자 확인에 기여한 점과 인공지능 연구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도됨.
ㅇ Zuckerberg는 신혼여행지로도 로마를 선택할 만큼 로마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고 했으며, 콜로세움 주변에서 경호원과 함께 조깅하는 사진이 화제가 됨.
*출처 : La Repubblica, Il Messaggero.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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