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4개국 120개 한인회를 총괄하는 유럽한인회총연합회(유럽총연) 차기 15대 회장에 남창규(66) 현 수석 부회장이 당선되었습니다. 11일 오후(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디바니 팰리스 아크로폴리스 호텔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하여 찬성 65표, 반대 8표, 무효 1표로 당선되었습니다. 4월 1일 부터 2년 동안 유럽총연을 맡아 봉사하게 됩니다.

 지난 4년간 유럽총연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한 제14대 회장 박종범 회장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그는 지금까지의 사업을 이어 더 발전하는 유럽총연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유럽총연 홈페이지 활성화 및 유럽총연 사무국이 있는 이탈리아에 본부를 두고 인원 충원 및 관리, 각국 상임이사들의 참여 독료, 한인 차세대들을 위해 기존의 프로그램 발전 및 유럽 현지인을 위한 행사 계획, 그리고 분규가 없는 유럽총연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또한 한인들의 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유럽한인경제인연합회와 협력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유럽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하였습니다.

 충북 영동 출신으로 대구 보건대를 졸업하였고 경북 성주군 보건소에 특채돼 임상병리(기초검사) 기사로 5년간 일하다 부산 위생병원에 공채로 입사해 15년간 근무, 먼저 이탈리아에 온 동생의 일을 봐주다 1995년 이탈리아에 정착해 21년째 로마에서 한식당을 운영, 현재 '비원'을 경영 중입니다. 2008년~2012년 이탈리아 한인회장을 지냈으며, 유럽총연 제13대 이사와 제14대 수석부회장을 지냈습니다.

전이탈리아 한인회장으로 이탈리아 전체의 경사이자 자랑이 될것이다.

당선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