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르다아호 선장 징역 16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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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2-12 08:09조회2,0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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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탈리아 초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좌초 사건 당시 승객과 배를 버리고 달아난 프란체스코 셰티노 선장(54)에게 징역 16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이탈리아 법원은 11일(현지시간) 토스카나주 그로세토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다중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셰티노 선장에게 징역 16년1월을 선고했다.
셰티노 선장은 펜으로 미리 쓴 원고를 들고 “사고 이후 3년간 언론의 공격을 받아왔고, 모든 생활이 왜곡돼왔다”면서 “나는 진실과 관계없이 모든 책임이 나에게 전가되는 희생양”이라고 읽고 눈물을 보였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전했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 1월13일 사고 이후 나의 일부분은 죽어 있고, 내가 (희생자들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내가 겪는 고통을 일부러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리 준비한 원고를 다 읽지 못한 셰티노 선장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앉기 전에 “충분해”라고 거듭 주장했다.
셰티노 선장은 2012년 1월 선박이 좌초된 직후 경보음을 늦게 울리고 승객을 구조하지 않고 좌초된 지 30분 만에 아직 수백 명의 승객과 선원들이 탄 배를 버리고 먼저 탈출한 행위 등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경보음을 늦게 울린 자신의 결정으로 인명피해가 오히려 줄었으며, 자신의 부하 직원들이 암초의 위험을 미리 경고하지 않았다면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해왔다. 좌초 사고로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탈리아 법원은 11일(현지시간) 토스카나주 그로세토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다중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셰티노 선장에게 징역 16년1월을 선고했다.
셰티노 선장은 펜으로 미리 쓴 원고를 들고 “사고 이후 3년간 언론의 공격을 받아왔고, 모든 생활이 왜곡돼왔다”면서 “나는 진실과 관계없이 모든 책임이 나에게 전가되는 희생양”이라고 읽고 눈물을 보였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전했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 1월13일 사고 이후 나의 일부분은 죽어 있고, 내가 (희생자들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내가 겪는 고통을 일부러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리 준비한 원고를 다 읽지 못한 셰티노 선장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앉기 전에 “충분해”라고 거듭 주장했다.
셰티노 선장은 2012년 1월 선박이 좌초된 직후 경보음을 늦게 울리고 승객을 구조하지 않고 좌초된 지 30분 만에 아직 수백 명의 승객과 선원들이 탄 배를 버리고 먼저 탈출한 행위 등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경보음을 늦게 울린 자신의 결정으로 인명피해가 오히려 줄었으며, 자신의 부하 직원들이 암초의 위험을 미리 경고하지 않았다면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해왔다. 좌초 사고로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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