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1(수) 주요언론 기사


1. 이탈리아 선거법 개정 추진

ㅇ 9.21 하원은 선거법 개정안(일명 ‘이탈리쿰’)에 대해 표결할 예정임(최종 결정은 아니며, 개정 여부에 대한 결정). 현재 합의된 개정안은 결선 투표를 폐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 동 개정안은 과반수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북부리그당(대표 살비니)과 전진이탈리아당(베를루스코니 창당)의 의견이 나오면 모든 당의 선거법 개정안 관련 의견이 제출됨.
 
 ※ 지난 6월 지방선거 시 선두권에 있던 당들이 결선 투표에서 여타 당들이 연합함으로써 지지율을 잃어 결과적으로 선거에 패함. 

ㅇ 현재 가장 강력한 야당인 오성운동당은 ‘이탈리쿰’을 거부하고 ‘데모크라텔룸’이라는 우선권이 있는 비례적인 제도를 제안함. 유권자와 가깝고 유권자를 대표하면서, 중소 정치세력들을 합하는 중소 선거구 제도임.

ㅇ 최종 결정은 정부가 아닌 국회에 있고, 렌치 총리는 10월말 11월초 사이에 진행 예정인 개헌 국민투표 이전에는 선거법에 아무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함.


2. 노동 분야 개혁 관련 장려금 추진

ㅇ 9.20(화) 폴레티 노동부장관은 렌치 정부가 2015.1월부터 시행한 노동법 개혁 “Jobs Act”와 관련, “Jobs Act에 따라 3년의 장려금을 지원해 왔으며, 2017년이 마지막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려금 자체를 전체적으로 그대로 유지할지 또는 젊은층과 채용이 어려운 층 위주로 적용을 할지에 대해 고민 중이다”라고 함. 

ㅇ 한편, 통계에 따르면 기업에 대한 고용 장려금 지원이 종료되면서 올해는 2015년 대비 정규직 고용율이 83% 하락함.

 - 폴레티 노동부장관은 “전년 대비 고용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고, 기업들은 최대한으로 장려금을 받기 위해 작년까지 고용을 확대했다. Jobs Act의 노동개혁이 시행된 이후부터 총 2백만2천개의 정규직이 늘어났다. 올해의 신규 채용은 채용이 많았던 전년 대비 하락할 수 밖에 없다. 렌치 정부에서 58만5천 건의 고용이 이루어졌고 그 중 40만건이 정규직이다”라고 설명함.


3. 9.20(화) 세계 증시 동향

ㅇ 세계 주요 증시는 9.21(수) 발표 예정인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들의 금리 조정을 조심스럽게 대기하는 분위기임.

 ※ 스페인 -0.34%, 일본 -0.16%, 프랑스 -0.13%, 독일 +0.19%, 영국 +0.25%

ㅇ 이탈리아는 은행 분야 약세, 특히 MPS은행의 대폭 하락세(-6.4%)로 인해 전체적으로 -1.17% 하향세를 기록함. 9.20(화) 기준 MPS의 시가총액은 5.5억 유로, 주당 0.2 유로 이하 수준임.

ㅇ 유로화는 미국 달러 대비 약세로 1.12 수준임.


 출처 : Ansa, Il Sole 24 ore.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