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5일 주요 언론기사

 

1. 프랑스 니스에서 어제 (14일)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축제 동안 테러가 발생함. 대형트럭이 시속  80Km 로 축제를 즐기고 있던 군중을 덮쳐 많은 어린이를 포함하여 총 84여명이 사망하고 100여명 (54명이 어린이)이 부상을 당함. 사건 발생 장소는 축제가 진행되던 해변이었으며 시간은 불꽃축제가 진행되던 22시 30분임. 용의자는 현장에서 살해되었으며 31살의 튀니지계 프랑스인으로 밝혀짐. 테러 사고로 인해 많은 어린이들이 실종되었으며, 미아들은 현재 Auvare 경찰서에 모여 있는 것으로 전해짐. 실종자 명단에는 이탈리아인 2명도 포함되어있음. 프랑스 대통령 Hollande는 7월 26일에 끝나기로 예정되어있던 테러로 인한 국가 비상 사태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는 의지로 더 이상 연장시키지 않을 것이라 이전에 발표한 바 있으나 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임.

 

- Repubblica 신문은 Falluja 및 Aleppo의 주도권을 빼앗긴 IS가 경계 없는 전쟁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와 같은 외로운 늑대형의 테러 공격들을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함.  실제로 IS수석대변인은 5월에 트위터에 올린 음성녹음을 통해서 시리아로 이동하고자 하는 IS추종자들에게   ‘불신자들의 나라에서 행하는 작은 행동 하나가, 여기서 우리와 함께 행동하는 것보다 더 중요할 것이다’라고 하면서 유럽 및 미국 현장에서 ‘십자군들’을 공격하라는 메시지를 보냄. (1월에는 불신자를 살해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면서 자동차를 사용하는 방법 등을 거론함)

라마단 기간 중에는 미국 올랜도 게이클럽, 이스탄불 공항 (6월 28일 사망자 48명 부상자 230명) 그리고 다카에서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는 사건들이 발생했고 프랑스에만 작년부터 3차례 넘는 공격이 계속됨. (2015년 1월7일 신문사 공격, 11월 13일 Bataclan 콘서트 등 공격, 6월 14일에 경찰 기습 살해)

 

2. Puglia주 기차 충돌 사고를 수사 중인 Trani 검찰이 사고와 관련된 두 역장들을 기소할 예정임으로 알리고, 피해자 가족들이 요구하는 것처럼 ‘사고 배후에 있는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함.

 

3. 로마에서 가장 중요한 오성운동 정치인으로 활동한 의원 Roberta Lombardi가 로마 시청을 완전히 떠날 것을 발표하면서,로마 오성운동 당원들 사이의 갈등관계가 고조되고 있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남. 공식적인 이유는 ‘9월 24일과 25일에 Palermo에서 진행될 오성운동 축제 조직위원회로 활동을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했으나 여러 가지 정황을 비추어봤을 때 신임 라지 시장과의 의견충돌로 인해 물러난 것임이 확실하다는 것이 기자들의 입장임.

 

*출처: la Repubblica, An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