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英 멘체스터, 폭발 테러사건 발생

 

ㅇ 22일 저녁 현지시각 22시 35분경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81명의 사상자(사망자 22명 부상자 59명)를 낸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함.

※ 웨스트민스터 테러사건 발생 불과 2개월 경과된 시점에서 52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 ‘05년 런던지하철 테러사건 이래 발생한 최악의 테러사건으로 대부분의 피해자가 젊은 청소년이어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음.

 

ㅇ 세계적인 미국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복면을 착용한 테러범이 공연장 매표소 인근에서 파편 또는 못으로 채워진 수제폭탄을 폭발시킨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사망하였고 테러현장에 있던 12명에 대한 소재가 파악이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ㅇ 영국 수사당국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남성 1명의 소행으로 확인된 이번 공격은 IS가 테러사건의 배후를 자처하였으며, 현재 23세 남자 용의자가 체포됨.

 

 

 

2. 伊, G7 정상회담 대비 대테러위원회 비상 소집

 

ㅇ 이탈리아 타오르미나에서 예정된 G7 정상회담에 G7 각국 정상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금일 저녁 6시경에 로마에 도착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을 몇시간 앞두고 Minniti 이탈리아 내무부장관이 대테러위원회를 비상소집함.

 

ㅇ 최근 발생한 영국 멘체스터 테러사건으로 인해 유럽전역에 테러비상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금일 15시 개최된 대테러위원회 회의를 통해서 G7 정상회담 참석차 방문할 정상들의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경계 강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회담 기간 중 로마 시내와 시칠리아 일대에 대한 ‘전면봉쇄’ 조치  방안 또한 논의된 것으로 보도됨.

 

※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 일대, 트라스테베레 지역 및 자니콜로 언덕, 파리올리 지역 등 트럼프 대통령의 이동 동선 또는 행선지로 알려진 로마 주요 장소에 대해 이미 통행제한, 검문소 설치, 순찰 강화 등 다양한 조치가 취해졌으며, 이탈리아 당국은 치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3. 伊 알리탈리아, 투자자문 임명 

 

ㅇ 10여년간 지속된 재정난으로 인하여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알리탈리아 항공사에 대해 투자자문회사로 Rothschild社가 선정된 것으로 보도됨.

 

※ Rothschild社는 2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세계에 50개의 지점을 둔 대규모 금융투자자문 전문업체임. 

 

ㅇ 투자자문업체 선정과정에 Rothschild社 외에 Merrill Lynch社, 이탈리아의 Mediobanca社, Citygroup社과 Lazard社 등 다수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금일 알리탈리아의 법정관리 특별위원 3명은 이 중에서 Rothschild社가 선정되었다고 공식 발표함.

 

ㅇ 알리탈리아社는 지난주부터 매입의향서 접수를 받기 시작하였으며, 매입의향서 접수는 6.5 까지 진행될 것으로 알려짐.

 

 

 

 

출처: Corriere della Sera, Repubblica, La Stampa, ANSA, il Sole 24 Ore.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