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18(화) 주요 언론 기사


1. 이탈리아 난민 유입 대폭 증가

ㅇ 지난 주말 이탈리아 시칠리아 및 사르데냐섬에 도착한 난민 수가 대폭 증가함. 해안경비대 및 민간 난민 지원 단체 등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3일 동안 총 8천3백명이 구조되었으며, 13명이 사망함.

- 내무부는 유입된 난민들의 배정을 위해 노력중

ㅇ 동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이탈리아 경제재정부는 2016년 대비 약 10억 유로의 예산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2017년 난민 관련 관리비용은 총 46억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2. 터키 국민투표 통과

ㅇ 4.17(월) 터키에서 개헌 국민투표가 51.4%로 통과되어, 터키의 현행 의원내각제는 대통령 중심제로 전환되고, 현 에르도안 대통령은 중임 조항에 따라 2029년까지 집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에르도안 대통령은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됨.

- 대통령은 행정명령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으며, 판.검사 인사에도 큰 권한을 갖게 됨.

ㅇ 알파노 외교장관은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터키의 국민투표 선거 절차가 국제기준에 미달한다고 평가하고 조사 중인 바, 이탈리아는 OSCE의 상기 조사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하고, 터키가 국내 혼란을 안정화하고 향후 개헌 과정에서 야당도 포함시킬 것을 당부함.



3. 북한과 미국 간의 긴장 고조 및 트럼프 지지율 상승

ㅇ 이탈리아 주요 언론사들은 미국과 북한간 긴장 고조 상황을 관심있게 보도하였으며, 동 상황은 미국과 중국 간의 협상 수단이라고 해석함.

-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지지율은 50%(42%에서) 수준으로 다시 증가했다고 보도

ㅇ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신의 취임 이후 90일은 지난 8년 동안의 미국의 외교정책이 얼마나 무모했는지를 보여줬다고 하면서, 지지율 상승에 만족감을 드러냄.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