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문화가 있는 날 - 훌륭한 사람과 공시성

일시 : 2019년 2월 27일 수요일 19시
장소 :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3층 다목적홀 (주소: Via Nomentana 12)


‘훌륭한 사람’ Great Man

‘훌륭한 사람’ (Great Man)은 가정의 가장으로서 짊어지고 가는 삶의 무게와 중심에 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표상만)은 서류가방을 들고 ‘아버지’의 이야기를 느리지만 진지하게 풀어낸다.

살풀이 음악과 한국무용 동작을 삽입한 ‘훌륭한 사람’은 낡은 서류가방을 머리에 인 채 중심을 잡는 동작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공시성(Sincronicità) 의미있는 우연

우리는 신체를 움직이고 그에 대한 훈련을 해왔다. 신체 그리고 움직임에 무게를 둔 작업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작업은 ‘개념이(신체가 아닌 것) 작품이 되는 순간’을 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였다.

우리는 ‘공시성’이란 개념어를 선택하였고 그 개념이 살아 움직일 때 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고 작업할 것이다.

현재까지 작업한 것들은 ‘공시성’ 개념에서 무게를 갖게 된 다음의 세 개의 키워드를 선별했다.

1. 의미가 있는 우연의 일치_전제
2. 반복되는 사건_ 패턴
3. 비 인과성_물리적 움직임

위 세개의 키워드를 통해 움직임 발생시켰다. 발생된 움직임은 예측 할 수 없는 일치의 순간들을 만들어냈고 우리는 그것을 수집하였다. 수집되어진 움직임들은 관객에게 찰나에 전달되어질 것이고 그 찰나에 순간은 각각의 의미와 이야기로 전달되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