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5일 주요 언론 기사


1.     어제 노동부 장관이 이탈리아 주요 노동조합 단체 대표들과의 회의를 진행하여 앞으로 노동시장을 개혁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함. 노동조합 관계자들은 일방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고 노동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는 정부의 취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특히 그 동안 렌치 총리가 시행한 노동법 개혁에 가장 크게 반대해온 Susanna Camusso, CGIL (이탈리아 노동 총 연맹) 대표도 동 미팅을 마치고 나오면서 ‘만만치 않게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어제 진행한 미팅에는 방법론적인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들이 협의될 예정임.

-   앞으로 논의될 이슈 중 연금 제도 관련, 최근의 제도 수정으로 많이 늦춰진 연금 수령 가능시기를 다소 앞당기고, 역시 제도 수정으로 많이 인하된 최저 연금을 다소 인상시키는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됨. 

 
2.     오늘 피렌체 시내 아르노 강변에 길이가 200미터 너비가 약 7미터에 달하는 씽크홀(빗물에 패인 구멍- sinkhole)이 형성됨.  현장에 출동한 소방원들에 의하면 부상자는 없었고 강변에 주차되었던 20여 개의 차량만 피해를 입음. 사고 원인은 지하 수도관의 파열로 추정되며 Nardella 피렌체 시장은 ‘부상자는 없으나 도시가 입은 피해는 막심하다’고 함.

 
3.     어제 브뤼셀에서 11시간 동안 진행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그리스에 103억 유로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되었고(75억은 6월에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9월에 지급), 그리스 GDP의 180%에 달하는 채무를 점진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시하는데도 합의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 구제금융에 계속 참여하도록 함.  Jeroen Dijsselbloem 유로그룹 의장은 ‘이와 관련 각국의 재무장관들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타협점을 찾았다’고 전함.

 
*출처: Il Corriere della Sera, La Repubblica.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