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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4 이탈리아 주요 언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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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7-23 04:58
조회7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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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4일 주요언론 기사

 

1.     7월 12일에 발생한 기차 충돌 사고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Trani 검찰은 두 기차의 통행을 관리한 역장들을 우선적으로 조사하겠지만 ‘표면적인 진실을 밝히는 것에 만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두 기차에 자동화된 안전시스템이 구비되지 않았던 이유, 예산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차 노선 안전화 작업이 실행되지 않은 이유, 할당받은 약 1억 유로가 어떻게 쓰였는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 함.

 

-Messaggero신문은 기차 안전시스템을 통일화하는 개정안이 정부에서 2015년에 통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개정안을 적용시키는 단계에서 실행이 중단되었으며 그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음. 동 개정안은 ‘이탈리아 철도 운영시스템’을 국가철도 외에 사기업이 운영하는 철도에도 확장시킬 것을 명시함으로써 ‘국가 안전 보장 공사’에서 요구하는 규정을 전국의 철도와 기차에 적용시킬 것을 강구했으나 실행 된 바는 없음. 지방 정부는 위와 같은 개정안을 적용 시킬 경우 민간 철도운영회사와의 파트너십을 중단해야 하고 철도 및 기차의 디지털화 작업에 큰 예산을 투자하게 되기 때문에 실행을 지연시킨 것으로 추정됨. ‘이탈리아 철도 운영시스템’이 적용되었다면 역장이 전화 신호로 기차를 출발시키지 않고 디지털화된 시스템으로 기차 출발 시간이 조정되었을 것이고, 역 또는 기차에 이상이 있을 시 기차가 자동으로 멈추었을 것이기 때문에 정면 충돌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되며 이와 같은 이유로 지방정부가 크게 비난 받고 있음.

 

2.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인 Cosa Nostra의 역사적인 대부, Bernardo Provenzano가 어제 밀라노 San Paolo 병원에서 투병 끝에 사망함. 동인은 영화 ‘대부’의 배경인 시칠리아 Corleone 출신이며 50년대부터 마피아 조직의 중요한 인물로 수배되고 43년의 은둔생활 끝에 2006년에 체포됨. 피해자들을 무참하게 밟고 지나간다는 이유로 ‘트랙터’ (시칠리아 사투리로 Binnu u Tratturi)라 불리던 그는 ‘귀신’이라는 새로운 호칭이 생길 정도로 긴 도피 생활로 유명함. 마피아 두목으로 활동하면서 다른 조직과는 다르게 부동산, 땅투기, 가게 매입 등에 투자하지 않고 정부기관과의 부정부패를 이용하여 메탄 가스, 보건유통사업에 투자하면서 부를 늘려나간 것으로도 유명함. 그러나 그가 통신 수단으로 사용하던 ‘쪽지’에 여러 차례 거론되는 그의 실재 ‘보물’은 아직 아무도 발견못함.   

 

3.     어제 상원에서 지방 기관 관련 법안이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됨. 연립 정권 내에 중도우파 상원의원들 간 분열과 PD당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렌치 정권이 흔들릴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어제 총 184표의 찬성이 나오면서 (과반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137표가 요구됨, ALA 당을 포함한 연립 정권 내 모든 중도 우파 당이 찬성표를 던짐.) 현 정권이 여유 있게 과반수를 차지할 수 있음이 증명됨.

 

4.     스타벅스 회장 Howard Schults가 내년 중 밀라노에 이탈리아 스타벅스 1호점을 개설할 것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하면서, 밀라노의 트랜디한 빵집으로 유명한 Princ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밝힘. 동 파트너십으로 스타벅스 역사상 처음으로 커피숍 내에 빵을 굽게 될 것으로 예상됨. Schults 회장은 오래된 커피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에 스타벅스를 오픈한다는 것은 과감한 도전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이탈리아 사람들한테 커피를 어떻게 만드는지 가르칠 생각 없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바를 보여주고 싶다’고 함.

 

5.     다가오는 7월 20일까지, 이전에 금융구제를 받은 Etruria, Marche, Casse di Chieti, Ferrara 4개의 굿뱅크 (Good Bank)들의 처분 오퍼를 접수하게 되는데 현재까지 3개의 주요 사모투자전문회사(Private Equity Fund), Apax, Lone Sta, Apollo가 오퍼한 것으로 보도됨.  그러나 비공식적 정보에 의하면 오퍼 금액이 5억에서 8억유로 사이로, 예상했던 것에 훨씬 미달하는 수준에 그침. 이와 같은 금액의 오퍼가 확정될 경우 약 1년 전에 4개의 은행기관을 구제하기 위해 투입했던 자본확충 기금의 3분의 1정도만 회수하게 되는 실정이며 이는 브렉시트에 따른 은행위기의 영향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브뤼셀하고 협의한 데드라인을 지키기 위해서는 9월 30일까지 은행기관들을 처분해야 함.

 

·         출처: La Repubblica, Il Messaggero, Il Sole 24 Ore.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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